진동환(동인천중)이 제7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진동환은 22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김민규, 김경수, 김광민과 함께 출전해 4분18초57의 기록으로 대전 한밭중(4분24초56)과 안산 성포중(4분29초96)을 따돌리고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진동환은 계영 400m와 자유형 400m, 계영 800m에 이어 혼계영 400m까지 석권하며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김민규, 김경수, 김광민도 완벽한 팀 워크를 발휘하며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 우승을 견인하며 나란히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1천500m 결선에선 '유망주' 김대훈(부천 부일중)이 16분59초78로 김민규(동인천중·16분59초9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혼계영 400m결승에선 정지연, 이수정, 최하늘, 김미령이 출전한 경기체고가 4분25초76으로 서울체고(4분22초80)에 이어 2위를 마크했고 부천시청도 남일반부 혼계영 400m결선에서 4분11초51로 전주시청(4분02초03)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안양시청은 여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고지양, 손효진, 백일주, 박소현이 출전해 4분38초43으로 제주시청(4분31초57)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강민구(부천시청)도 남일반부 자유형 1천500m에서 17분27초41로 역시 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