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5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유도 종목 2연패의 쾌거를 이룩했다.
수원시는 1일 고양 백석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원시청 유도부가 금 3개, 은 2개, 동 1개로 7체급 가운데 6체급에서 입상하는데 힘입어 총점 1천457점을 획득, 성남시(1천296점)과 안양시(1천204점)를 가볍게 제치고 종목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창단 첫해인 지난해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는 수원시는 올해에도 정상에 올라 종목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수원시청 남자 유도부는 한국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스타 장성호(100㎏급)를 비롯 최선호(90㎏급), 석정수(73㎏)가 나란히 체급 정상에 올랐으며 66㎏급 류진병과 60㎏급 강희범은 은메달, 81㎏급 이승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수원시청팀은 지난 3월 제32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06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장성호(100㎏급)가 우승한데 이어 최영환(+100㎏급)이 은메달, 최선호(90㎏급), 남광우(100㎏급), 류진병(60㎏급), 이승철(81㎏급)이 잇따라 동메달을 따냈고 단체전서도 준우승, 실업 유도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