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쿨켓 여자농구단이 부천을 연고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신세계 쿨켓은 7일 오후 2시 부천시청에서 구학서 구단주와 홍건표 부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부천으로의 연고지 이전을 공식 발표했다.

98년 창단한 신세계 쿨켓은 여자 프로농구의 명문구단으로 2001년 부터 광주를 연고지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진행중인 '2006 신세계 이마트배 여자 프로농구 여름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담당하고 있다.
구학서 구단주는 “문화 예술의 도시, 깨끗한 환경의 도시인 부천에 연고를 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스포츠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쿨켓의 연고지 이전으로 신세계는 물론 타 구단들도 장거리 원정경기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리그운영의 활성화와 함께 여자프로농구 전체의 경기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연고지 이전과 함께 지역문화 체육의 발전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프로스포츠 활성화의 노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세계 쿨켓과 자매결연을 갖고 있는 이휘재, 임혁필, 이혁재 등이 주축인 연예인농구단 '더 홀'과 공동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부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세계의 부천 홈 첫 경기는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