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천여명의 가족 마라토너들이 출전하는 화성 효마라톤대회가 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운영본부는 참가자들에게 대회전 준비사항을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운영본부는 대회 전날 충분한 수면과 출발시간(오전 9시30분) 3시간 전에 기상해줄 것, 일어난 뒤 10~20분 정도 도보로 근육과 관절을 풀고 대회 당일 날씨에 맞는 운동복 착용 등을 주문했다.
식사는 평소보다 20%정도 줄여 간단히 하는 게 레이스에 부담이 없으며 대회 당일 아침으로 찰밥, 인절미, 바나나 등도 컨디션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것.

대회 장소에는 출발 1시간30분 전인 오전 8시께 도착해야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고 대회 변동사항 유무 확인 후 준비물을 재점검해야 한다.
출발 40분 전쯤 워밍업을 시작하고 자녀동반 레이스의 경우 부모와 함께 워밍업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

출발직후 5~10분간은 인파가 많으므로 다리에 걸리거나 신발이 밟혀 벗겨지는 등 돌발사태에 주의해야 하며 아이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도록 부모가 간격을 두고 잘 이끌어야 한다.

이날 하프코스는 수원대→관향교→환경수지→왕림 보도 육교→봉담 중앙교회→21C전문자동차학원→수원대운동장, 10㎞일반코스는 수원대→동화리→성혜원→동화육교→수영사거리→현대주유소→한국타이어 중앙카센터→수원대운동장이다.
또 5㎞건강달리기, 부부(커플), 가족코스 등은 수원대→융건→중외제약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면 된다.

화성효마라톤대회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제한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하프마라톤은 3시간, 10㎞단축마라톤 2시간, 5㎞건강달리기 1시간 등 거리별 제한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교통통제가 자동 해제되므로 주자는 반드시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회수차량에 탑승해야 한다고 본부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