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가 제31회 용인시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초등부에서 2연패를 이룩했다.
성산초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종합집계결과 종합점수 204점을 획득, 용인초(200점)를 4점 차이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서룡초(182점)에 돌아갔다.
또 중등부에선 용인중이 종합점수 322점을 얻어 태성중(275점)과 수지중(249점)을 2, 3위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성산초는 지난해 종합체육대회 확대 후 초등부에서 첫 챔프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정상에 등극,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각 종목별 경기에선 육상 부문에서 용인중이 중등부에서 152점으로 상갈중(129점)과 태성중(93점)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으며 초등부에선 성산초(117점)가 용마초(79점)와 청곡초(64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씨름에선 백암중(100점)과 서룡초(100점)가 구성중(80점)과 양지초(80점)에 높은 점수를 얻어 각각 중등·초등부 1위에 올랐다.
에어로빅에선 태성중(100점)과 용인초(100점)가 용인중(80점)과 상하초교(80점)를 각각 꺾고 중등·초등부 정상에 올랐으며 길거리농구(중등부)에선 정평중이 100점으로 수지중A(80점)를 누르고 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손곡중과 수지중B는 길거리농구에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또 둔전초는 초등부 단체줄넘기(100점) 및 음악줄넘기(100점) 부문에서 왕산초(80점)에 월등히 앞서며 1위에 오르는 등 2종목을 휩쓸었으며 단체줄넘기 중등부에선 용동중(100점)이 구갈중(80점)을 꺾고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육상 한 종목에서만 실시되던 대회가 지난해부터 종합대회로 탈바꿈한 데 이어 올해는 육상, 씨름, 길거리농구, 에어로빅, 단체줄넘기, 음악줄넘기 등 총 6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더욱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는 용인 관내 초등학교 84개 학교 중 81개교, 중학교 40개중 37개교 총 4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우수 꿈나무선수 발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통해 배운 각 종목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