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푸른 창공을 날고 싶었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드립니다.”
화성시 송산면 고포 4리에 위치한 어섬비행장은 항공레포츠는 물론 시원한
수상레저, 모터사이클링 등 모험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레저타
운이다.
어섬은 대부도 동편에 위치한 시화간척지내 연륙도. 주변 개펄이 굳어 모래
땅이 된지 오래여서 천혜의 활주로와 대부도, 제부도 시화호 등 뛰어난 자
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항공레포츠 마니아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곳에서 지난 9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어섬비행장은 99년 폭 25m·길이
600m의 초경량항공기 전용 활주로가 들어섰고 추가로 2~3곳의 활주로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또 최근 해양레포츠 업체들이 이곳을 찾으며 이용객들
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어섬에서 즐길 수 있는 항공레포츠는 초경량항공기(ULPULM), 패러글라이
딩, 행글라이딩, 모형항공기와 함께 지난해 국내에 소개됐던 카이트 서핑,
윈드서핑 등도 즐길 수 있다.
최근 항공레포츠와 함께 수상레포츠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어섬비행장에는
주말에만 500~600명의 이용객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러나 어섬비행장은 역시 항공레포츠의 천국.
어섬비행장, 클라우드베이스, 에어로피아 등 3~4개 클럽이 이곳에 입주,
총 20여대의 초경량항공기로 초보자를 위한 강습, 체험비행을 실시하고 있
으며 지난해 제1회 대통령배 항공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등 한국 항공레포츠
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은우 교관, 이우한 교관, 이우식 교관 등이 운영중인 클럽을 찾으면 교관
들과 함께 초경량항공기를 3만원선에서 체험비행할 수 있고 패러글라이딩
활공도 5만원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 배치된 주기종은 행글라이더
에 엔진과 조종석, 바퀴만 붙인 초경량항공기 ULM으로 시속 80㎞ 속도로
150m의 상공을 자유로이 비행할 수 있다.
이은우 교관은 “어섬비행장은 국내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일반
인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레포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의:에어로피아 (031) 357-4116, 357-1078, 어섬비행장 (031)-357-2147.
화성 어섬비행장, 여기는 항공레포츠의 천국
입력 2001-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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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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