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역에는 걸어서 15분 거리에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나타난다. 택시를 이용하면 18m높이의 재인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천역에는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멋진 동막골유원지가 있다. 최북단이자 종착역인 신탄리역에서는 원산까지 다시 달릴 날을 기다리는 철도중단점이 자리잡고 있다.
◆경의선=신촌역~파주시 임진강역:소요시간 1시간 27분으로 신촌역에서 오전 6시 첫차가 출발하여 매시 정각에 운행된다. 많은 역이 도시화된 지역에 자리잡고 있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가볼 만한 곳이 여럿 숨어있다. 연인이나 부부라면 백마역에서 내려 조금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 옛 백마카페촌이 이전한 풍동 카페촌에서 커피한잔 기울이는 것도 좋다.
원동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선사유적인 덕은리 지석묘군을 가볼 수 있다. 문산역에 내리면 걸어서 통일공원을 가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임진강변에 자리잡은 화석정, 반구정등 운치있는 정자들의 운치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51년만에 연장운행에 들어간 임진강역까지 다다를수 있다.
◆서울교외선=신촌역~의정부역:소요시간 1시간 20분으로 정차역 마다 볼 거리가 널린 구간이다. 아쉬운 것은 신촌역에서 오전 6시 15분, 오후 1시40분, 6시30분 3차례만 출발한다는 점. 서울까지 운행되는 버스도 있어 귀가에는 문제가 없다. 장흥역에는 걸어서 10분이내에 장흥유원지, 토탈미술관, 두리훼미리타운 등 가족이나 연인끼리 나들이 하기 좋은 시설들이 많다. 송추 일영역에도 자연과 어우러진 유원지가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