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전남 담양군)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나무. 이 대나무가 최근 웰빙(well-being) 바람을 타고 인기다. 담양의 대나무골 테마공원에서는 죽림욕, 대통밥, 대통술에 죽순회, 죽엽탕 목욕 등 대나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3만여평의 대나무골 테마공원(061-383-9291)에는 세개의 죽림욕 코스가 있고 정상쪽으로는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소나무숲이 따로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영장에 텐트(1동에 1만5천원)를 펼치고 밤하늘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영화 청풍명월과 드라마 여름향기의 촬영지.
주변에 전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인 추월산(731m)이 있고 소쇄원과 가사문학관, 관방제림, 죽녹원 등 볼거리가 많다. 또 읍내외곽에 있는 대나무박물관에서는 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문의:담양군청 문화레저관광과(061-380-3150)
#산청 황매산 영화주제공원(경남 산청군)
지리산을 끼고 잇는 산간마을 산청이 최근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신비의 베일을 벗었다.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의 황매산(해발 1천103.5m)과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지인 영화주제공원의 산청의 자랑거리.
황매산 정상 부근의 수십만평 고원은 알프스 못지않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중턱에는 단적비연수 촬영에 쓰였던 31채의 원시부족 가옥과 주인공의 캐릭터 등 1천여점의 소품과 영화관련 자료들을 모아만든 국내 최초의 영화주제공원이 있다.
이외에도 목면시배유지, 성철대종사 생가와 남명 조식선생의 덕천서원, 대원사, 율곡사 등의 유명사찰,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깃들어 있는 '옛 담 마을' 남사예담촌, 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무덤 등 산청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8일까지 산청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4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8, 9일에는 황매산 철쭉제. 문의:산청군청 문화관광과(055-970-6423)
#정남진 해양권(전남 장흥군)
동쪽에는 정동진, 남쪽에는 정남진.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한반도 남쪽 끝까지 내달으면 장흥군 바닷가에 닿는다. 서울 중심으로부터 경도상 정남쪽에 위치, 장흥군에서는 이곳을 정남진으로 명명하고 장흥권 일대 바닷가(42.195㎞)를 정남진 권역으로 설정했다.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정남진권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으며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다도해와 어우러지는 해돋이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삼산방조제 및 정남진권 일원에서 바다낚시의 손맛을 즐길 수도 있다.
장흥전통 가무악 전국제전(9~10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장흥. 또한 이곳 출신의 걸출한 현대 문인들의 생가와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돌아보는 것 역시 장흥나들이의 즐거움이다. 문의:장흥군청 문화관광과(061-860-0226~7)
가정의 달, 가볼만한 곳 5곳
입력 200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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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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