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은 가족뮤지컬과 전시회, 청소년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전시회로는 '그림동화 원화전'이 22일까지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출판미술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전시회로 동화 속의 각종 그림을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1회 일러스트 공모전 입상작 150여점도 함께 전시돼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무료.

공연물로는 13~14일 극단 미추의 가족뮤지컬 '정글이야기'(13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4시, 14일 오후 2시와 5시)에 이어 15일 조이코리아 오케스트라의 '청소년 해설음악회'(오후 2·5시), 25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이 좋아요'(오후 4·7시), 28일 퍼니밴드의 '양글양글 콘서트'(오후 4시)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031-230-3293)은 13일부터 20일(16일 제외)까지 7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썸머나잇댄스페스티벌-한여름밤 댄스 속으로'를 전당 내 야외공연장에서 연다.

13일 첫날은 경기도립무용단의 한국무용이 공연되지만 이후로는 살사, 재즈, 탱고, 플라멩코, 밸리댄스 등 춤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살사홍무용단, 탭퍼스, 오리엔트 예술단, 밸리댄스코리아, 탱고 아르떼, 리버스, 주리스페인무용 꼼빠니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