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양평은 호젓한 분위기를 간직한 카페와 휴양림, 아름다운 시설을 자랑하는 펜션이 들어서며 주말 가족나들이객은 물론 연인들의 훌륭한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곳 카페촌은 크게 서종(양수리) 카페촌과 남한강을 따라 형성된 양평 카페촌으로 나뉜다. 두 곳 모두 훌륭한 풍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소설가 이윤기는 '두물머리'라는 작품에서 양평을 강변에 점점 박혀 있는 규모가 큰 양옥을 나는 매운탕 집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다 서울 사람들이 드나드는 '사랑터'라고 했다.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두물머리 나루터'는 양평의 명소 중 한곳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양수대교를 넘어 제일 먼저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두물머리 농장을 지나 다시 좌회전하면 호수처럼 잔잔한 강과 미동조차 하지 않는 나룻배와 황포돛배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은 TV드라마는 물론 웨딩과 화보집 촬영장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에 '중미산 자연 휴양림'도 아이들과 찾을 만하다. 이곳은 광릉수목원과 함께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휴양림으로 특히 서종면 문호리에서 중미산 방면 2번 국도로 향하는 길목은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격이다.

▲나들이 메모=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면으로 가다가 양평방면 6번 국도이용 또는 올림픽 대로에서 미사리 방면으로 직진 후 팔당대교 건너 양평방면 6번국도 이용

▲대중교통=상봉터미널, 동서울 터미널~양평 시외버스 터미널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