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전세계의 정보를 한자리에서」라는 인터넷.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여성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20%를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발맞춰 여성전용 웹진을 비롯해 여성전용 쇼핑몰, 여성건강과 생활정보등을 주로 다루고 있는 여성전용 사이트가 속속 개설돼 성업중이다.
현대여성이라면 한번쯤 클릭해 봄직한 사이트들을 소개한다. <편집자註>
▲성폭력 신고 및 상담 사이트=요즘 여성들에게 가장 큰 뉴스거리는 직장내 성희롱문제에 무방비 상태였던 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마련돼 지난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사회인식 전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직장내 성희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성희롱의 구체적 예시와 신고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www.pcwa.go.kr)를 비롯해 한국여성의전화(www.hotline.or.kr), 전국여성노동자회 부속 일하는 여성들의 네트워크(www.kwwnet.org), 한국성폭력상담소(www.sisters.or.kr), 대한주부클럽연합회(www.jubuclub.or.kr) 페미넷(www.feminet.or.kr)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이트에는 다양한 여성관련 정보가 많아 꼭 들어가볼 만하다.
▲여성전용 웹진=여성전용 전자잡지도 최근 인터넷을 통해 속속 창간되고 있다. 그동안 여성관련 잡지들이 연예인 신변잡기를 비롯해 흥미거리 위주의 편집으로 독자층으로부터 『식상하고 천편일률적』이라는 비난을 받아 온 것과 달리 여성전용 전자잡지들에게 독특한 편집방향과 기사제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정보 사이트를 표방하는 「그녀(www.coom.com)」와 「에센(www.essen.co.kr)」에는 법률 상담과 함께 여성건강학에서부터 임신 및 출산까지 웬만한 여성관련 정보들은 한번에 얻을 수 있다. 각 사이트에는 또 여성들간에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화방이 마련되어 있어 이채롭다. 또 여성전문 포탈 사이트인 「아이지아(www.izia.com)」에는 취업정보와 함께 주말여행 등의 생활정보를 광범위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여성전용 인터넷 잡지 「이메진(imagine.or.kr)」에 사이버 인생상담, 재태크와 인테리어, 취업상담등을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여성전용 전자 상거래 사이트=최근 인터넷을 통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종류로는 전자 상거래를 들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상품의 정보를 알 수 있는데다 상점을 방문하지 않고 물건 대금을 지불하는 한편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 PC통신을 통해 접속한후 각종 검색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물건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관련 사이트들이 컴퓨터 화면을 가득 채운다. 숍바인더(www.shopbinder.com) 컨슈머넷(www.consumernet.or.kr)등을 이용해볼만 하다. 여성전용 쇼핑몰로는 꽃배달에서부터 속옷등만을 다룬 의류쇼핑 사이트, 여성용품과 화장품 전용 사이트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쇼핑몰에서의 상품 구입은 화면상에서 상품을 볼 수 밖에 없으며 자칫 잘못하면 입금관계에서 신용카드등의 개인비밀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망된다.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
편집자註>
여성전용 인터넷사이트 인기
입력 1999-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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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8-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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