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BS 「건강클리닉」은 오는 6일 밤 10시 신년특집으로 '2000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화제의 신약들'을 방송한다.

획기적인 대머리 치료제 '프로페시아'와 위장장애없는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 '셀레브렉스',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등 새해 새롭게 선보일 화제의 신약들을집중소개한다.

2000년중 국내에 선보일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는 지금까지의 대머리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페시아는 원래 개발사인 MSD사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의 용량만 줄여 1998년 초 새로 내놓은 약이다.

국내에선 아직 시판허가가 나지 않아 일부 환자들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프로스카'를 사서 4,5등분해 먹고 있는 실정이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는 1998년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FDA의 승인을 받은 '셀레브렉스'는 시장에 나온 후 첫 3개월 동안 200만건 이상의 처방횟수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진통효과는 그대로면서 위장장애가없다는 것이다.

역시 2000년중 소개될 '세레타이드'는 기관지 확장제제와 스테로이드제제가 복합처방된 흡입제로 천식환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