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예술단 4개 단체에 대한 선호도는 도립팝스오케스트라, 극단, 국악단 그리고 무용단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 공연정보는 포스터를 통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문화예술회관(관장·김문무)이 최근 도립팝스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장을 찾은 관객 3백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공연한 팝스오케스트라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2위와 3위를 차지한 극단과 국악단은 8표라는 경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반면 무용단은 타 예술단에 대한 관객점유율이 7%에 불과, 열세를 면치 못했다. 선호도에 관한 이같은 결과는 지난 96년 설문조사 때와 동일하다.
또한 공연정보 매체로는 포스터를 통한 경우가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플래카드가 47명이었으며 공연정보전단 '예술과 만남', 신문, 전단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방송과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경우는 극히 적어 여전히 고전적인 홍보매체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할만한 것은 성인은 공연안내지와 신문 등 활자매체를 많이 이용하는 반면 학생층은 포스터 외에는 전화안내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밖에 이날 관객 중 99년에 도립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는 사람은 50.2%였고, 전혀 없는 사람도 46.4%에 달했다.
한편 건의사항으로는 모니터·회원제 활성화, 7세이하 입장금지, 공연시작 뒤 입장금지, 공연 시작시간 엄수 등이 다수 나왔다. /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
道문예회관 4개단체 선호도 설문
입력 2000-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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