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용 시 음악 영상등이 어우러지며 독립운동의 뜻을 되새시는 '3·1정신 계승 문화행사'가 1일 오전 10시 5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관, 60분 동안 이어지는 이 행사는 총체극 형식을 띄고 있다.

행사는 '겨울산에는 새가 없다'라는 제목아래 연극 무용 시 음악 영상등을 통한 3·1정신 구현을 시도한다. 독립운동가와 나라와 친구를 배반한 한 노인의 피맺힌 사연이라는 큰 줄거리속에 연극 영상등의 장르가 맺고 풀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 형식이다.

극단 '성'은 3·1운동및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를 극으로 형상화하고 김광자 무용단은 무용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달랜다. 이어 김우영 시인은 '이 사람들이 누구인가'라는 3·1운동및 순국선열 추모시를 낭송하고 록그룹 해모수는 록으로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총체극속에 어우러진다.
/金淳基기자·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