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10시간동안 251명의 남성과 성관계를갖는 장면과 이 여성의 성장배경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섹스, 애너벨 청 스토리」(Sex:The Annabel Chong Story)가 최근 영상물등급위 심의에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고 국내상영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수입사는 5월초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거짓말」파문에 시달렸던 국내 영화계는 또한차례 성도덕과 윤리성 및 표현의 자유 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일것으로 보인다. '섹스 릴레이'란 충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성묘사를 특징으로 한 이 영화는 일부문제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등급 심의를 통과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애너벨 청은 싱가포르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옥스포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다시 미국 남가주대에서 인류학과를 졸업하고포르노 배우로 활동중이다. 애너벨 청은 이 영화의 국내개봉에 앞서 오는 20일께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