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의 도약을 위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임헌정)의 비전실현 3단계 발전전략이 수립됐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필은 시립교향악단으로서 유사한 발전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도약한 영국 버밍엄 심포니오케스트라를 모델로 오는 2010년까지 완성하는 3단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비전실현 1단계(2000~2003년)는 국내 최고수준의 음악적 역량과 운영시스템을 갖춘 교향악단으로의 자리매김. 이를 위해 버밍엄 심포니(112억2천700만원)를 기준으로 현재 13%(14억8천700만원) 수준인 연간 예산을 40%(44억9천만원)으로 끌어올리고 상임단원도 67명에서 81명(버밍엄 90명)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비전실현 2단계(2004~2006년)는 현재 부천필의 숙원인 전용 공연장 확보를 포함한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교향악단으로의 도약,그리고 마지막 3단계(2007~2010년)로 21세기 세계적인 시립 교향악단으로의 성장 등이다.
이같은 부천필의 비전실현 3단계가 완성되면 전용공연장을 중심 사이트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음악 제를 기획,정착시킴은 물론 애니메이션 및 영상사업 등과 연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부천시 문화사업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가 시티마케팅전략의 하나로 추진하는 부천필의비전실현 3단계 사업은 문화도시 부천이란 세계속의 이미지 구축,문화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시민의 문화 향유와 창조적 문화인력 배출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富川=李海德기자·dukelee@kyeongin.com
부천필 비전실현3단계 발전수립
입력 200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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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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