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아보자.
봄은 항공레포츠의 계절이다. 푸르고 맑은 하늘위에서 향긋한 꽃향기와 함께 맡아보는 시원한 봄바람은 그동안 찌들었던 마음의 때를 씻기는데 충분하다.
항공레포츠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지만 그중 그래도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는 봄이 제격이다.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초경량항공기 등 항공레포츠 하나쯤은 익혀, 한가로운 주말 야외로 나가 하늘로 한번 힘차게 날아올라보는 것도 생활의 활력소가 될 듯 싶다.
▲패러글라이딩
최근 레저이벤트업체들이 강습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항공레포츠로 다른 항공레포츠에 비해 안전하기 때문에 여성들이나 청소년도 쉽게 배울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의 낙하기능과 글라이더의 비행기능을 뽑아 만든 레포츠로 낙하산의 안정성과 조립운반의 간편함을 함께 지녔다.
시속 20~30㎞의 속도로 날면서 양쪽의 줄로 방향전환을 한다. 이론 지상교육, 연습비행 등 보통 4일 이상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뒤 실전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항공(02-522-0822), 에어코리아(02-3461-4461), 인천조나단(032-518-1877).
▲행글라이딩
행글라이딩은 삼각연과 비슷한 날개형태 기체를 타고 하늘을 나는 레포츠로 비행속도가 보통 시속 40~100㎞정도.
패러글라이딩에 비해 속도도 빠르고 다양한 비행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항공공학과 유체역학 등 현대과학이 녹아 있는 행글라이딩의 기체는 골조를 이루는 파이프와 천, 줄로 구성돼 있으며 기상변화에 강하고 비행거리가 긴 것이 특징이다.
바람을 이용, 사람이 조종하기때문에 복근, 팔, 다리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고 균형감과과 유연성을 발달 시킬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과 같이 최소 4일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다. 델타클럽(02-338-1491).
▲초경량항공기
초경량항공기는 패러글라이딩과 행글라이딩이 바람을 이용하는 반변 동력을 이용해 비행을 한다.
가장 기본적인 비행장치와 계기만 부착한 소형비행기로 보면 된다.
알루미늄 합금의 골격과 날개는 행글라이더와 같은 형태. 동력을 사용하지만 엔진이 꺼져도 행글라이더처럼 활공이 가능하다.
보통 일주일에 이틀 기준으로 4개월 이상 교육을 받아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뒤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비행을 실시해야 한다.
한국레저협회(02-522-5677) 또는 각 레저이벤트업체로 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
다양한 항공레포츠 소개
입력 200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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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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