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청소년댄스그룹 '코리아드림(Korea Dream)'이 다음달 새 앨범 ≪코리아드림Ⅱ≫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코리아드림은 지난 95년 12월 월드컵 유치를 기원하며 조직된 프로젝트 그룹.

당시 남.여 초등학생 5인조로 결성, 「2002년 월드컵」과 「월드컵 서울」 등 월드컵 유치와 관련된 노래들을 담은 앨범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코리아드림Ⅱ≫는 지난해 6월 결성된 2기 '코리아드림'팀이 1년 가량의연습을 통해 내놓은 앨범. 한송이(수원 수일여중 2년), 심유진("), 이보해(서울 봉영여중 1년), 최유리(군포 용호중 1년), 이수현(서울 경복초교 6년)양 등 노래와 춤실력을 겸비한 청소년 다섯 명이 함께 불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응원단 '붉은 악마'의 노고를 기리는 박용진 작사.작곡의「붉은 악마(Red Devils)」를 비롯해 「어깨동무」, 「AD 2000」, 「필링」, 「내손을 잡아요」 등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통일의 염원을 표현한 10곡을 담게된다.

이들은 앨범 발표에 앞서 오는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한.일축구정기전에도 출연, 「붉은 악마」와 「필링」 등 2곡으로 축하공연을 벌일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