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오는 18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추적 60분」 시간에 '북한 영화 50년'을 북한특별기획으로 마련한다.
'북한 영화 50년'은 KBS가 3년간 기획, 중국의 요녕국제TV에 의뢰해 2000년 봄 평양 현지에서 촬영한 북한 바로 알기 다큐멘터리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도로 발전해온 인민예술의 선봉 북한 영화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북한 영화는 시나리오 창작 계획에서부터 보급 과정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와 1972년 김 국방위원장이 저술한 ≪영화예술론≫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1949년 '내고향'에서부터 시작된 북한예술영화의 역사 속에는 북한 주민들의 사상과 정서, 생활, 그리고 그들의 이상이 담겨있으며 북한 최대의 영화촬영소인 '조선영화촬영소'에는 영화촬영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집결돼있다.

「추적 60분」에서는 '조선영화촬영소'와 북한의 영화학교인 '평양예술영화학교'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꽃파는 처녀'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있는 인민배우 홍영희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또 북한 영화의 대표작인 '꽃파는 처녀', '피바다', '민족과 운명' 등을 소개하고 최근 북한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중인 '우끼시마마루'의 제작과정을 통해 북한에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