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인터넷 교육에 이어 전국의 노인들에게도 컴퓨터교육이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노인들이 지식정보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여 계층간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년말까지 전국 2만명의 노인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02년까지는 10만명의 노인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 컴퓨터교육은 우체국 정보교육센터 등 공공교육시설 68개소와 복지정보통신협의회·걸스카우트연맹·인터넷집현전·한국통신·넷츠고·삼보컴퓨터 등 민간교육시설 153개소 등 총 221개 교육장에서 실시될 예정.

교육과정은 노인들의 학습능력을 고려해 기본적인 PC사용법과 인터넷을 통한 취미생활 및 열차예매 등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기초단계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교육시간은 교육기관의 여건에 따라 15~30시간으로 운영되며 교재도 무료로 지급된다.

교육부는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일반 교재보다 큰 활자로 제작한 교재를 준비하는 한편 ARS(02-700-4884)를 통해 교육기관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기관에 대한 정보는 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ic.go.kr)를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