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컴퓨터게임축제(www.ccgf.net)가 오는 20일 전주 화산생활체육관 일원에서 개막돼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게임을 통한 영상예술의 새천년 시작'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
 PC게임과 온라인게임, 비디오 게임 등 각종 게임 전시와 학술세미나, 컴퓨터게임 최강전, 캐릭터 축제, 투자설명회, 대한민국컴퓨터그래픽스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은 국내외 게임개발사와 유통사, 게임장비 생산업체, 게임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150개 부스에 주제관과 게임개발관, 통신관, 주변기기관, 캐릭터관, 게임교육관 등이 마련될 예정.
 학술세미나는 '한국 컴퓨터게임산업의 미래'(23일 오후 1시 30분) 및 '컴퓨터 게임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24일 오후 1시 30분)을 주제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영상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23일 세미나에서는 한국 컴퓨터게임산업의 가능성과 문제점, 발전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24일 세미나에서는 교육과 컴퓨터게임의 결합, 지역경제 및 문화와 컴퓨터게임 등의 내용이 주제로 발표된다.
 컴퓨터게임 최강전은 지난달부터 전국 지역별 지정 PC방을 통해 치러진 예선대회 통과자 32명과 초청 프로게이머 32명이 출전해 스타크래프트 최강전을 치른다.
 이외에도 행사기간중 대회장에서는 게임스크린쇼와 펌프경연대회, 만화판매전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朴商日기자·psi251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