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저통신주식회사(사장·성조경)가 영국 글로벌 마린 시스템사와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 등 5개국을 연결하는 총연장 1만 8천㎞ 국제 해저 광케이블 건설구간 중 한국구간 240㎞을 미화 45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 구간은 서해안의 간만의 차와 조류가 강하며 북서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난공사 구간으로 한국해저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선박 '세계로호'(8천300t급) 등 각종 첨단 장비가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대학 등 정보통신 정규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간 모두 600억원의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정보통신 관련학과 세부 선정기준'을 지난 6일 확정, 발표했다. 지원규모는 2년 동안 ▲대학원 300억원 ▲대학교 200억원 ▲전문대학 70억원 ▲실업계고교 30억원 등으로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중점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에 대한 지원규모를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보안 담당자 및 전산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전문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쭈)해커스랩이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대상의 정보보안 예비 관리자 과정(교육기간 2개월)을 신설, 지난 6일 개강했다. 이 과정의 커리큘럼은 보안관리자의 정보보호 윤리 교육과 정보보안의 이해, 유닉스 기초, TCP/IP Networking의 이해 및 보안 솔루션 이해와 적용 등 정보보안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기초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02)2056-2800

 유니텔주식회사가 커뮤니티 맞춤 허브형 지불결제 솔루션인 '유니포켓(UniPocket)'의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 지불결제 시장의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유니텔이 개발한 '유니포켓'은 인터넷 상의 유료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인터넷 빌링 솔루션으로 지불서버형 전자지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신용카드와 무통장 입금,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며 한번의 가입으로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맞춤 허브형의 빌링 솔루션이다.

 세계 첨단기술 보유기업들과의 전략적인 기술협력의 장인 '코리아 테크노마트 2000'이 7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되어 9일까지 일정에 들어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로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지는 코리아 테크노마트에는 세계 22개국에서 200여 선진기술 보유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 황두연 KOTRA 사장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호주, 영국,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