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극장 〈룸 메이트(Roommate)〉 (K1 12일 밤 11시 20분)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 1세대 할아버지 록키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제과점에서 빵을 구우며 어려서 고아가 된 손자 마이클을 남다른 애정과 사랑으로 돌본다.
 장성한 마이클은 외과 레지던트로 일하게 되면서 베스라는 사회복지사와 사랑에 빠진다. 마이클에게 자신 외에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으리라 여겼던 록키에게 베스의 출연은 그리 달갑지가 않다. 세사람 사이엔 몇차례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록키는 손자의 인생을 이해하고 결혼을 승낙한다.

 토요명화 〈콘 에어(Con Air)〉 (K2 11일 밤 10시 40분)
 콘 에어는 죄수 수송기를 의미한다.
 막 제대한 유격특전대원 카메룬 포우는 아내를 보호하려다가 어쩔 수 없이 싸움에 말려들어 사람을 죽이고 감옥엘 간다. 오로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만을 생각하며 8년을 기다린 끝에 가석방되어 집으로 향하는데 운수좋게 비행기를 타고 출소하게 됐다.
 한데 문제는 콘에어라고 불리는 이 죄수 수송기엔 온갖 흉악범들은 다 모여있다는 것이다.

 SBS창사10주년 특선영화 〈필사의 추격자〉 (S 12일 10시 20분)
 캐롤은 타로가 악당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하고 캐나다의 깊은 산 속에 숨어버린다.
 LA의 검사 콜필드는 물컵에서 캐롤의 지문을 채취하고 신분을 확인한 뒤, 캐롤을 찾으려고 캐나다 숲속을 찾아간다.
 유일한 목격자인 캐롤을 증인으로 내세워 살인범인 리오 일당을 감옥으로 보내기 위해서이다.
 콜필드가 캐롤을 찾아내고 증인이 되어달라고 설득하는 순간, 동료 자객에게 습격을 받는다.

 iTV토요시네마 〈위대한 헌터 GJ〉 (i 11일 밤 11시 20분)
 장엄한 시베리아에서 산림과 고독과 싸우며 홀로 사냥을 하는 한 사내를 가리켜 사람들은 그레이트 헌터라고 한다.
 그의 집중력과 일발필살의 사격 솜씨는 신기에 가깝고 그의 이러한 능력을 사기 위해 국제 범죄조직이 총 한발에 1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