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안양시지부(지부장·이재옥)는 14일 안양문예회관에서 제4회 관악현대미술대전 응모작을 심사,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미술부문 변보영씨(27·광명시 철산3동)의 서양화 '생성과정', 서예부문 장순자씨(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예서 '최욱선생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미술부문 △한국화 공선화씨(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의 '가을시상' △조각 전덕제씨(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기다림' △공예 우난희씨(의왕시 오전동) '기다리는 것은' △디자인 전명선씨(의정부시 신곡동) RMS(자동차 디자인)에 돌아갔고 서예부문 △한글 박신자씨(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의 '채근담' △문인화 김상순씨(인천시 남구 숭의4동)의 '석죽'이 차지했다.

특히 대상작인 '생성과정'은 캔버스와 캔버스 사이에 부식시킨 동판을 삽입하고 그 위에 동으로 만든 입체 꽃을 용접했으며 연결고리를 달아 화폭을 이은 독특한 작품이다. 상반·이질적인 요소의 결합과 조형성, 논리적 함축이 탁월하다는 심사위원단(위원장·김서봉)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대회까지 격년제로 열리다가 이번부터 매년 열게 된 이 대전의 올해 응모작은 미술부문 293, 서예부문 260점 등 모두 553점. 입선을 포함한 입상작은 미술부문 244, 서예 164점이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안양문예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하며 입상작 전시회는 이날부터 12월2일까지 운영·심사위원 초대전과 함께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031)445-4511

〈특선자 명단〉

⊙미술부문

△한국화=김명혜 임윤경 신언자 김인섭 손동분 김현아 추민해 전미영

△서양화=변보영 정순희 김서영 임태식 이희진 이선영 윤은이 임지연 홍옥순 김영숙 이귀정 전진수 최지연 장초영 백정숙 임세영 신혜경 김선미 장성예 홍진희 이영식 유수연 홍양숙 허윤정 홍효숙 홍성관 우진옥

△조각=이종국 최윤진 정철원

△공예=최태범 김백자 정호련 박정철 구은하 김상인 이선화 김도희 이미숙 채운랑·홍성봉 전지영 김형준

△디자인=김명주 황선화 임지선 정유미 이윤정 신우성 김선규 김정운 박선영 김영란 김연순 한상윤 남궁성 김선영 김민영 한영진·손인우 이영경·이성우 임효진 이경유 박진희 장홍석 최재웅 김용진 이재성 임창진

⊙서예부문

△한글=이정여 이재순 신정옥 박경희 신동주 조은숙 이혜자 황미애 이선자 이병록 전혜경

△한문=방재호 김형대 구본철 신분남 나미선 박미상 원미숙 김선희 윤인순 성진화 김광임 김성옥 서기수 정해윤 이상렬

△문인화=김유종 김성현 박병배 이명상 임복순 최소정 김현숙 이근우 김태옥 신병진 김정선 김영미 강유정 임희영 김수정 김제란

/柳周善기자·j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