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간격이 너무 짧거나 길면 임신중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우루과이에 있는 미주보건기구(PAHO)가 40만명의 중남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밝혀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PAHO보고서는 임신 간격이 6개월이하이거나 59개월이상인 여성은 임신중 임신중독증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며 가장 적절한 임신 간격은 18~23개월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시의 억만장자 자선가 모리스 마티 실버맨(89)이 미국 최대의 의학상을 제정하기 위해 5천만달러를 기증한다고 약속했다. 이 자선금은 뉴욕시 올버니의료센터에 기부돼 앞으로 100년간 매년 50만달러 상당의 상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올버니의료센터의 의학 및 생의학상 상금은 100만달러에 달하는 노벨상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실버맨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단체로 노벨상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 의사들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의학상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 발병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국립연구소의 마르시아 발데레스치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4천300명의 남녀노인들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파킨슨병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남자가 여자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데레스치 박사는 여자의 발병률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분명치않으나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파킨슨병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여성의 생리주기중 임신가능 기간은 일정치가 않으며 따라서 이 기간을 이용해 임신을 시도하거나 또는 피임을 위해 이 기간을 피해 성생활을 하려는 것은 실패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신을 원하는 22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생리주기중 여성호르몬이 분출하는 배란기(임신가능 기간)를 조사분석한 결과 생리주기가 정확한 여성조차 배란기가 일정치 않아 배란기가 예측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쥐의 골수 줄기세포를 손상된 간(肝)에 주입, 건강한 간세포로 전환시키는 실험이 성공을 거뒀다. 미국 오리건 보건대학의 마커스 그롬프 박사는 의학전문지 '자연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FAH라고 불리는 효소 결핍에 의한 간부전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9마리의 쥐에 골수 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이중 4마리가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그롬프 박사는 이 4마리는 모두 주입된 골수 줄기세포가 정상적인 간세포로 전환해 손상된 간조직을 재생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의학계 소식]적절한 임신기간은 18~23개월 등
입력 2000-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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