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 창단된 이래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난파청소년교향악단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연주회를 연다. 1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질 연주회의 부제는 '새천년 청소년음악회'.
 신동렬의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경쾌하고 활기찬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5번(협연·김예원),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박유미와 바리톤 이혁이 출연, 가곡과 아리아를 선사하고 김아름(피아노)·박은미(바이올린)·이유리(첼로)로 구성된 피아노트리오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을 들려준다.
 난파청소년교향악단은 해마다 대한민국청소년교향악축제에 참여하고 중·고교 순회 청소년음악회를 여는 등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온 단체다. 성정문화재단 주최, 난파예술원 주관, 수원시 후원. 입장료는 A석 1만원, B석 7천원이다. (031)257-4500 /柳周善기자·j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