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플라틴 이후 30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백금분자 항암제가 개발돼 폐암, 췌장암, 난소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의 니컬러스 파렐 박사는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일본, 뉴질랜드 등 태평양연안 5개국 화학학회가 호놀룰루에서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새로운 백금분자 항암제 BBR-3464가 초기 임상실험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피부감각을 마비시키는 한 국소크림이 조루증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소재 에라스무스 대학의 A 쿠스 슬롭 박사와 동료 연구원들은 '섹스 연구지’ 최신호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조루증 환자 15명에게 성행위 직전 ‘프릴로케인/라이도케인 크림’을 바른 결과, 발기후 사정시간이 4배나 늘어나고 성적 만족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일을 치르기 앞서 크림을 닦아냈으며 10명은 '약간 저린 느낌'과 같은 부작용을 보고했다.

　콩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호놀룰루 암연구센터의 애드리언 프랭크 박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음식을 통해 콩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이 가장 적게 먹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5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신세대 항우울제 벤라팍신(Venrafaxine)이 폐경여성의 대표적인 갱년기장애중 하나인 안면홍조(顔面紅潮)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종양과장 찰스 로프린지 박사는 선별노레피네프린 재흡수억제제(SNRI)계열의 항우울제인 벤라팍신이 비호르몬 치료제로서는 최상의 안면홍조치료제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의학정보와 사이버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사이트의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BBC는 인터넷 의학정보사이트를 이용하겠다고 말한 사람은 30명에 1명 꼴로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의학정보사이트가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에도 불구, 환자 대부분이 의사의 직접 진료를 선호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