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패럴리 형제 감독과 '천의 얼굴' 짐 캐리가 결합한 코믹물. 짐 캐리는 17년 경력의 경찰로 온순하고 성실한 세 아들의 아버지인 찰리와 인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포악한 행크라는 두 얼굴을 능청스럽게 연기한다. 짐 캐리 상대역은 '제리 맥과이어'에서 톰 크루즈 상대역을 맡았던 르네 젤웨거. (18). 〈20세기 폭스〉
　▲와호장룡=대만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이 안 감독이 빚어낸 기존과는 다른 색깔의 무협물. 전설의 보검 '청명검'을 둘러싸고 얽히는 최고 무사 리무바이, 여자객 용, 리무바이와 친남매처럼 지내는 수련등을 통해 '강호' '전설' '외유내강'등의 중국정서를 담백하게 그려냈다. 대나무위 결투가 현란하다. 주윤발, 양자강, 장즈이 주연. ⑮. 〈콜롬비아〉
　▲키즈 리턴='하나비' '소나티네' 두 편의 국내 개봉으로 잘 알려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96년작 청춘 드라마. 청춘의 절망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담았다. 고교시절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던 신지와 마사루. 권투 유망주로 성장하던 신지는 한번의 결정적 실수로 링을 떠나게되고 야쿠자가 된 마사루 또한 조직으로부터 버림받는다. ⑮. 〈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
　▲나인스 게이트=악마 루시퍼가 17세기에 직접 집필, 악마를 부르는 기도서로 사용되는 '어둠의 왕국과 아홉 개의 문'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 악마기도서 비밀을 파헤치던 고서 감정가 딘은 이유를 알수 없는 폭력, 살인사건등에 휩싸인다. 감독은 '차이나 타운' '피터문'등으로 잘 알려진 폴란스출신 로만 폴란스키. 조니 뎁, 레나 올린 주연. ⑮. 〈D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