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安在仁 교수가 해외연수를 마치고 진료에 복귀했다. 미국 테네시대 보건과학대학에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소아정형외과의 최신지견 습득을 위한 연수를 마친 안재인 교수는 매주 월요일 오전, 수요일 오전·오후 진료를 하고 있다. 안 교수는 연수기간 동안 습득한 선진의학을 환자 진료와 국내 의학에 도입하여 의학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가 폐경기 증상이 있는 40~50대 여성중 호르몬제 임상연구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한다. 이 임상연구는 안정성이 확보된 새 호르몬 제제의 임상효과를 확인하고 통계를 내기 위한 것. 연구에 참여하는 여성에게는 유방암 검사와 자궁초음파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가 무료로 시행되고 호르몬 제제가 11주간 무료제공 된다. 모집기간은 이달말까지이며 전화(080-396-3333)를 통해 미리 문의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 류머티스내과가 새 류머티스 치료제에 대한 신약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임상연구는 새 류머티스치료제 '아라바'와 '엠티엑스'에 대한 임상효과를 증명하고 통계를 내기 위한 것으로 이 두 약제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마치고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안정성이 확보된 치료제다. 참여한 대상환자는 연구의뢰회사(한독-아벤티스 파마)의 지원으로 혈액검사와 류머티스 관절염 증상평가, 흉부 X-선 촬영, 심전도 등 관련검사와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담당 전문의는 박원, 송정수, 배성권 교수다. 문의:(032)890-2210~2211

 서울의대 병리학교실 박성회 교수팀이 림프계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 '호지킨씨병'의 발생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박교수팀은 최근 호지킨씨병 발병에 대한 가장 유력한 가설중 하나인 EB바이러스 원인설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논문을 'BLOOD'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박교수팀의 논문은 EB바이러스와 CD99단백질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으로 호지킨씨병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협회가 서울의대 이윤성교수(법의학 전공)를 신임 법제이사에 임명했다. 이 법제이사는 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모교 법의학교실에 재직중이며, 대통령 직속 '의문자 진상규명위원회'와 서울지법 민사조정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법의학 분야의 석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