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위주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일색이었던 브라운관에 처음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성인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iTV(경인방송)는 오는 2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성인가요베스트 30'을 방송한다.
 MC로 활약중인 중견 탤런트 김성환과 '갈색추억'을 부른 가수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TV 출연 횟수와 노래방 인기곡 순위 등을 집계해 매주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이밖에 '신곡코너'와 60년대 이후 지금까지 애창돼온 노래를 소개하는 '영원한 애창곡' 코너 등도 마련된다.
 김현서 담당PD는 “트로트를 위주로 발라드와 통기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할 것”이라며 “성인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 노래 문화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