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군대의 어머니'란 자부심으로 부대 내외의 궂은 일에 항상 앞장서온 육군 번개부대 하사관단이 지난 설 연휴를 맞아 십시일반으로 푼푼이 모은 성금을 관내 자매결연 단체를 돌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설연휴 기간동안 장애아동을 수용하고 있는 부평구 예림보육원과 부천성가 양로원에 떡과 세제 등을 전달한데 이어 연수구소재 중상이용사촌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대영 번개부대 주임원사(52)는 “IMF이후 다시 어려워진 경제여건으로 인해 다들 사정이 여의치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이같은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