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약속'의 타이틀곡 'Good Bye'로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스웨덴 팝가수 제시카(24)가 두번째 앨범 'Dino'를 내놓았다.
 제시카는 스웨덴계 백인 어머니와 세네갈계 흑인 드러머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 그룹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의 백 보컬리스트와 모델등으로 활동하다가 1997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의 데뷔 앨범에 실린 'Good Bye'는 그룹 에어 서플라이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한국에서 크게 히트했다.
 3년만에 발표한 2집 앨범은 리듬감있는 연주와 힘있는 창법을 통해 발라드풍의 1집 앨범과 차별화했다. 그룹 아바풍의 경쾌하고 부드러운 팝곡 'To Be Able To Love'를 비롯해 록음악의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Crash Like A Wrecking Ball' 'Punk',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부른 리듬앤블루스곡 'Missing You Crazy' 'If I Was Your Girl' 등 13곡이 실렸다.
  김민종과 듀엣으로 부른 감미로운 발라드곡 'Love You For All Time'이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됐다. 제시카는 새 앨범 홍보를 위해 내달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