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를 극복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31)가 서울을 방문, 두 차례 찬양 및 간증집회를 갖는다.
 26일 오후 7시 종로 5가 연강홀과 28일 오후 3시 양재동 횃불회관.
 두 팔이 없는데다 한쪽 다리마저 짧은 그녀는 세살 때 수영을 시작해 세계 장애인 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고교 시절부터 음악을 시작해 대학졸업 후에는 본격적인 가스펠 가수로 활동에 나섰다.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출간된 그녀의 수기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에서 그녀는 “장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본질적 요소”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95년 비올라 연주자인 비욘 클링벨과 결혼한 그녀는 프로 가스펠 가수로 전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