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께 평양에서 '남북 여성연찬회'를 열기로 한 남북 여성계가 이달말 금강산에서 만나 첫 실무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는 최근 “북한 조선여성협회가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하자는 의사를 지난주 전달해 왔다”며 “우리측 일정을 검토중이나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연찬회를 주도해 온 이 단체의 최영희 여성위원회 상임위원장(내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여성단체 인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첫 실무 접촉인만큼 회의의 의제, 참석자 범위 등 세부 일정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YWCA,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계 지도자 6명은 지난해 11월말 방북, 홍선옥 회장 등 조선여성협회 임원진과 만나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즈음해 평양에서 연찬회를 개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과 여성의 역할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
남북 여성계, 이달말 금강산서 '남북여성연찬회' 개최
입력 2001-04-09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1-04-09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