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들어있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눈길끄는 행사를 소개한다.
　◇서로 달라서 아름다운 우리(4~2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수원지역 18개 청소년·시민·문화단체들이 준비한 가정의달 특별 프로그램. 4일 초록동요제, 5일 삼색인형극(극단 아이와)과 아동극 '내친구 개똥이'(주부극단 소금), 11~13일 극단 성 초청공연 '이(爾)', 23일 수원청소년리코더합주단의 연주회 등 푸짐하다. 6일 한택식물원과 토지박물관 등으로 떠나는 답사도 참가해볼만. (031)218-0400
　◇가족과 함께 하는 영화음악 페스티벌(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가 '공동경비구역 JSA' '타이타닉' '무지개 넘어(Over the rainbow)' 등 영화음악을,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이 '포켓몬스터' '디지몬' '인어공주' 등 만화영화 주제가를 선사한다. (031)230-3242~7
　◇사이먼 앤 선(Simon&Son) 내한공연(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아버지와 아들이 피아노 연주와 유머를 곁들여 클래식음악의 매력을 전하는 무대. 피터 사이먼과 아들 세링이 '아름다운 세상, 함께 하는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유쾌한 연주회를 공개한다. 성정문화재단 주최 난파청소년음악회. (031)257-4500
　◇피터팬(5·6일 오후 1·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교육극단 보물상자와 홍선미 현대무용단이 대형 가족뮤지컬을 꾸몄다. 동화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피노키오'를 현대무용에 발레의 섬세함을 더해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선보일 예정. (032)427-8401
　◇소년 홍길동(5·6일 인천서구문화회관)=극단 보물상자가 어린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뮤지컬화했다. 공연시간은 5일 오전 11시와 오후 1·3시, 6일 오후 1·3시 등 하루 3회 공연. 080-550-2020
/류주선·정진오기자·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