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작가 고천석(61)씨가 자신의 첫 창작 소설집 '세레나데'(우석 刊)
를 출간했다.
 지난 95년 등단해 지난해 한국소설가협회에 이름을 올린 작가는 70년대
를 신학을 안고 살아온 욕심없는 인물. 그는 9편의 중·단편이 실린 이번
창작집을 통해 역경많았던 그의 삶을 차분히 돌아보고 있다. 작품중 중편 '
딸을 위한 세레나데'는 지난 98년 황희문화예술상 소설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 그의 작품속에는 넉넉지 못했던 지난날에 대한 회한과 그럼에
도 곧은 마음과 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자신감이 깃들어 있다. 295
쪽, 값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