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금노상)이 12일 옹진군 덕적도로 섬 나들이
를 간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로하고 각종 문화 공연
을 접하기 어려운 덕적도 초·중·고 학생들에게 시립교향악단의 '천상'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는 인천종합문화예술
회관이 네번째로 갖는 '찾아가는 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공연문화를 창출,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클래식 저변의 확대 및 시민정
서 함양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오후 4시, 8시 등 두차례에 걸쳐 덕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갖는
연주회에선 헨델의 미뉴엣, 르로이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수자토의 무
곡, 로저스의 도레미송(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서), 베버의 사냥꾼의
합창, 폴앵카의 엘빔보 등이 연주된다. 문의:420-2781, 831-7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