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 세상속으로〉 K1 오후 7시35분
　피보다 진한 정-세 모녀 이야기편에서는 부산 동대신동에 가면 아주 특별
한 가족을 만날 수 있다. 최현숙(73)할머니네 가족.
　이 가족은 최할머니의 친자식 5남매와 그들의 손자들뿐만 아니라 최할머
니의 양자들, 친딸들의 양자들이 모여 수십명의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있
기 때문이다.
　13년전부터 300여명의 결손 가정과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
기 시작한 최현숙 할머니, 최씨의 남다른 봉사를 옆에서 지키보던 친딸 정
기순(43), 귀옥(38)씨도 아이들을 입양해 어머니의 뜻을 잇기로 하는데….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 오후 7시10분
　입안에서 온갖 것들을 만들어내는 23살 청년 안명훈씨. 비닐 종이를 건네
면 입으로 오물오물 맛있게 받아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2~3분 후에 정교하
게 접은 종이학을 뱉어내 주위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데 도저히 입안에서 혀
를 움직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다. 만들 수 있는 종류
도 종이학뿐만 아니라 로봇, 나팔꽃, 헬리콥터 등 무려 스무 가지가 넘는
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는 욕심 많은 청년 명훈, 늘 웃음을 잃지 않
는 그의 특별한 재주를 소개한다.
　◆선택 행복한 아침〈작은 콘서트〉 i 오전 9시5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어니언스의 '임창제'와 함께 하는 첫번째 콘
서트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신곡 '세월가는 소리'와 임창제의 애창곡
'LOVE ME TENDER'를 들어본다. '사연이 있는 노래'에서는 '편지'에 관련된
시청자들의 사연을 들어보고 임창제가 꾸미는 '나만의 콘서트'코너는 노래
와 공연등에 관한 에피소드등으로 진행된다. '추억의 팝스'코너는 홍익대학
교 노래동아리 '뚜라미'와 함께한다.
　◆건강클리닉 〈여름에 좋은 한약〉 E 오후 9시25분
　하루종일 땀 흘리고 일하다보면 전신에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보약 한
재 먹을까'하다가 약효를 걱정하면서 서늘한 가을철을 기약하며 미루고 만
다. 그러나 여름철에 맞는 보약이 따로 있다는데, 그 특성과 효과 그리고
시원한 화채나 음료를 통해서도 기와 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김관호 박사와 함께 알아본다. 또 가족들의 나이나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
문에 보약을 지어 가족이 다함께 먹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충고도
귀 기울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