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누렸던 팝가수 티파니(30)가 7년여만
에 새 앨범 'The Color of Silence'를 내놓았다.
 그녀는 지난 87년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을
제치고'I Think We're Alone Now' 'Could've Been' 등을 빌보드 차트 정상
에 올려놓아 팝계를 놀라게 했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그녀는 성숙한 목소리의 모던록 가수로 변신했
고, 수록곡 가운데 6곡을 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변모한 것도 눈에 띈
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해 중반 이후 힘있는 록으로 바뀌는
첫 싱글곡 'Open My Eyes'를 비롯, 멜로디랩의 대가 크레이지 본이 참여한
'I'm Not Sleeping', 컨트리음악 계열의 'All The Talking', 아이돌 스타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녀의 원숙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If
Only' 등 13곡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