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활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 위안잔치를 베풀며 이들을 위로하고 맑
은물 가꾸기 운동등 환경지킴이 역할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5월 송정동 예지기숙학원화재 참사때 9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가족들과 분향소를 찾는 문상객들에게 컵라면과 따뜻한 차 및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 유가족들을 감동시켰으며 사고 조기수습에도 일조했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주민화합과 효의 고장인 광주시민들의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을에서 일어나는 각종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봉사활
동을 하고 있다.
알뜰시장을 운영해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과 소녀소년가장 100가구를 매
년 정기적으로 돕고 있으며 경로잔치와 효도관광등 선행을 하며 이들의 외
로움을 달래 주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이면 농사일로 바쁜데도 시간을 쪼개 휴경농지에서 재배
한 배추와 무등 김장채소로 저소득가정에게 김장을 담가주고 있다.
가뭄으로 전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던 지난 4월에는 경안천변 자연학습장 1
천500여평에 감자농사를 지어 6천㎏을 생산,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지체부자유자들이 기거하는 관내 재활시설을 매월 2회씩 찾아가 빨래를
해주고 방과 살림살이등을 정리하는 한편 목욕과 식사를 대접하며 친구가
돼 주는 등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일도 빠트
리지 않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웃을 보살피는 일외에도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
여하고 있다.
경안천 살리기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안천쓰레기 수거운동에 전회원
이 나서고 있으며 2천만 수도권시민들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기 위
해 주민들을 상대로 생활쓰레기와 생활하수 절반줄이기운동을 벌이며 홍보
및 계도활동은 물론 솔선수범하는 등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
다.
주화자회장은 “궂은 일이나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도움을 주는 회원들을 볼때 마
음 든든하다”면서 “부녀회원들의 선행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
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