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기엑스포 주요 행사중 하나인 이번 회의는 3일 동안 '미적·문화적
회고" '예술과 생활의 통로" '응용과 전망"이라는 대주제 아래 5개 분과로
나뉘어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벌이는 학술제이다. <일정>
표 참조>
첫날 분과별 회의 전에는 정양모 경기대 석좌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와
루돌프 슈니더 전 스위스국립박술관 큐레이터가 각각 '한국도자의 특징"과
'동서양 도자교류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각 분과별 주제는 1분
과 '도(道)와 기(器)", 2분과 '도자와 시장", 3분과 '도자와 조각", 4분과
'도자와 건축", 마지막 5분과는 '흙과 불"이다.
국내외 유수 박물관 관계자와 학자, 작가 등 40여명 중에는 영국 왕립미술
학교 타냐 해로드, 일본 다마대 교수 나카무라 킴페이(中村錦平), 북경고궁
박물원 왕지엔화(王建華), 미국 버클리대 짐 멜처트, 하버드대 박물관의 로
버트 모우리, 현대도예 1세대작가 니노 카루소가 들어있다. 한국측에선 서
울대 정형민 교수를 비롯 서울여대 임무근, 영남대 유홍준, 충북대 강경숙
교수와 호암미술관 김재열 부관장 등이 참가한다. 회의는 나이젤 발리(대영
박물관), 데이빗 퀸스베리(퀸스베리&헌트), 에릭 수이(전 UN사무국) 등 3명
이 특별강연과 종합토론 뒤 폐막한다. 한편 24~26일 같은 장소에서는 제39
차 IAC(국제도자협의회) 집행위원회가 열려 도예계의 이목을 다시한번 집중
시킬 예정이다.
국제도자학술회의 참가비(논문집·이천행사장 입장료 포함)는 사전등록시 학
생 1만5천원, 일반 3만원이며 당일 등록시 학생 2만원, 일반 4만원이다.
(031)631-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