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양기철 당진 신성대학 교수)에 의해 무대에 올려진다.
제1막 '솔뫼 교육촌'', 제2막 '만주벌판과 입국'', 제3막 '서품식과 라 파엘
호'', 제4막 '조정회의, 감옥, 사형'' 등 모두 4막으로 구성된 '솔뫼''는 김대
건 신부의 일대기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종교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 그러
나 판소리와 우리 전통음악, 서양의 오페라가 한데 만나 '판페라(판소리+오
페라)''라는 새로운 '퓨전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작품은
오는 21~22일(오후 7시30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강당에서 초연될 예정이
며 24일(오후 7시30분)에는 충남 당진 서야중·고등학교 강당에서도 선보인
다. 충청오페라단은 내년 5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6월 월드컵에 맞춘 경
축 공연과 서울 공연,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소나무 숲이 청정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솔뫼는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
114를 가리키는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출생
지이다. 김 신부는 천주교 박해를 피해 할아버지를 따라 용인 땅 '골배마
실''로 이사를 가는 일곱살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042)823-4636,0470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