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E 토 오후 10시
90년 이란 북부지역에 대지진이 일어나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의 생사가 궁금해 아이들의 행방을 찾아나서는 영화감독의 이야기다. 카아로스타미 감독은 한정된 소재로 영화적 메타포를 개발, 가공하지 않은 현실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었다. 주연 파르헤드 케라만드·푸야 파이바르.
◆ 토요명화 <스타십 트루퍼스>
K2 토 오후 10시35분
'원초적 본능'의 폴 버호벤 감독이 SF에 복귀한 작품으로, 총 1억5천만달러가 투입된 대작이다.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거대한 외계 곤충에 맞서 싸우는 지구 전사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로보캅'의 각본을 썼던 애드뉴마이어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원작 SF 소설을 각색했고 '원초적 본능'의 알란마샬과 '로보캅'의 존 데이비슨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주연 캐스퍼 반 디엔.
◆ 영화특급 <첩혈속집> S 일 오후 10시50분
'영웅본색' '첩혈쌍웅' 시리즈의 주윤발과 오우삼이 콤비를 이룬 작품으로 정통 홍콩 느와르. 1992년에 '첩혈쌍웅'의 속편으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주윤발이 경찰관으로 나와 암흑가 무기밀매조직의 일원이 암살당한 사건을 맡게 된다.
◆ 명화극장 <못 말리는 서스펙트>
K1 일 오후 11시20분
유명한 두 코미디언 댄 애크로이드와 릴리 톰린이 호흡을 맞추고, 대배우라고 할 수 있는 잭 레몬까지 가세한 코미디물. 하비 밀러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 뿐 아니라 '캐논볼2 (1984)'와 골디 혼 주연의 '벤자민 일등병 (1980)'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