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사장 강현두)은 11월중 중국의 최대관영방송사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와 전략적 제휴협정을 맺기로 했다.
강 사장은 최근 중국의 CCTV를 방문한 자리에서 △스카이라이프의 CCTV 재전송(스카이라이프 채널로 CCTV를 방영하는 것) △CCTV의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 등을 골자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CCTV측과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와 CCTV간 협력이 본격화되면 방송산업분야의 한·중 양국간 교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공동 개발과 배급을 통해 해외시장에 공동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CCTV는 지난 9월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CCTV가 재전송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