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자우림의 여성보컬리스트 김윤아가 솔로앨범 'Shadow of Your Smile'(난장뮤직)을 발표했다. 그룹활동을 유지하면서 독자적으로 내놓는 기획앨범이다. 앨범에는 동명의 자전적 수필집이 부록 형식으로 삽입돼 있다.
자신의 내밀한 모습을 앨범에 담고자 했던 그는 '담' '탱고 오브 투' '플로우' '블루 크리스마스' '시티 오브 소울' 등 자작곡을 통해 여성성과 의사소통이라는 두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내려 했다.
타이틀곡 '담'은 온전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삶을 우울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탱고 오브 투' 역시 몸의 언어인 탱고를 통해서도 완전하게 합치될 수 없는 인간의 소통문제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그는 이번 솔로앨범에 실린 '플로우' '파랑새' 등을 통해 여성성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