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이유나(사진·수원대 겸임교수)씨가 한국창작음악연구회(회
장·김정수 추계예대 교육대학원장) 명연주 시리즈 네번째 순서로 국립국악
원 예악당 무대에 선다. 오는 30일 오후 7시.
'가야금의 이상'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공연에서 이 교수는 이성천 곡 '
독주곡 40번-4월의 노래에 의한 시상(詩想)', 김영동 곡 '월인천강지곡-달
과 물' 그리고 백병동 곡 '가야금을 위한 실내음악'과 김동수 곡 '가야금협
주곡-생·동', 신동일 곡 '21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인연'
등 5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생·동'과 '인연'은 문예진흥원 공연예술
창작활성화 지원작품으로 만들어진 곡이며 이 교수의 연주가 초연이다.
김죽파 선생의 마지막 제자인 이 교수는 서울대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했으며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공부하는 등 국제감각을 익히는 데도 소홀하
지 않았다.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초
청공연. (02)2272-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