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가 주최하고 수원YWCA(회장·유은옥)가 주관해 매년 열고 있는 이 음악회는 지역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재능을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피아노와 관현악, 국악, 성악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8일 오디션을 거친 11명의 청소년이 음악회를 꾸민다. 주최측은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청소년에게는 좋은 무대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화계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디션 심사는 송향지(수원여대 피아노과 겸임교수) 박진원(과천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최현진(성악가) 이청훈(국악·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기능이수자)씨와 유 회장이 맡았다. 작은 음악회를 빛낼 청소년 음악도와 연주곡은 다음과 같다.
△장혜림(계원예고1·피아노)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8번' △유가현(호매실중1·피아노) 리스트 '숲속의 속삭임' △백미래(영복여고3·첼로) 하이든 첼로협주곡 C장조 3악장 △조준완(구운중3·첼로) 바흐 '조곡 3번 '프렐류드' △양주영(일월초6·바이올린) 랄로 '심포니 에스파뇰레 작품 21' △이지현(수성여중3·바이올린) 비오티 '협주곡 22번 a단조' △오민국(진위종고2·바순) 칼 슈타미츠 '협주곡 F장조' △신동성(선화예고3·더블베이스) 한스 프리바 '30 쿠랑트 4번 사라방드' △조슬기(영덕중3·성악) 헨델 '벨 피아세레(Bel piacere)'외 1곡 △이거영(계원예고1·성악) 글룩 '스피아게 아마테(Spiagge amate)'외 1곡 △황윤선(수원여중3·가야금) 성금련류 산조 '자진모리~휘모리' 문의:(031)25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