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에 서구 무대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아일랜드 탭댄스(사진)가 지난해 내한공연의 전석 매진에 힘입어 다시 서울을 찾는다.
오는 15~20일 오후 7시 30분 (주말 휴일은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의 무대에 오를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Spirit of the Dance)'는 가장 대중적이고 흥겨운 연말 무용무대로 꼽을 만하다.
이 작품은 전통 탭 댄스를 기본으로 한 90년대 초 작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플라멩고, 고전발레, 재즈댄스까지 섞는 등 다양한 변형을 가하고 있다. 무대 구성도 초기보다 훨씬 현란하다는 평. 이번 무대는 '탱고 아르젠티나' 등 총 1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