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루나(달)'로 유명한 이탈리아 팝페라(팝+오페라) 가수 알렉산드로
사피나(36·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는 2월 19일 오후 7시30분 세
종문화회관 대극장.
 사피나는 드러매틱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현재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
기를 모으고 있는 미남 가수. 그와 자주 비교되는 안드레아 보첼리와는 같
은 토스카나 출신으로 피렌체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보첼리가 서정적
이고 감성적인 편이라면 사피나는 라틴계의 정열을 느끼게 하는 열정과 탄
력넘치는 목소리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SBS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출세작 '내 인생의 모든
것'과 '루나' '그대와 함께' '바람과 추억' '당신과 함께 있으렵니다' 등
앨범 히트곡과 함께 이탈리아 민요,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만~8만원. (02)518-7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