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극본을 쓴 드라마 5편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
간 EBS TV를 통해 차례로 방송된다.
 EBS '우리들의 이야기 극장'(오후 6시)이 소개할 드라마는 지난해말 개최
된 'EBS 제2회 어린이 드라마 극본 공모대회' 수상작인 '할머니의 방' '친
구' '소녀와 선인장' '별 할머니' '도둑잡기' 등이다.
 '할머니의 방'은 극본공모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인천 신현 북초등학교 4
학년 유지혜양의 30분짜리 단막극이다.
 '친구'는 장애인 친구와의 우정을 그린 울산 현대중학교 3학년 김민수군
의 작품이고, '소녀와 선인장'은 불우한 환경의 소녀와 잘생긴 소년과의 정
을 그리고 있다.
 '별 할머니'는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도둑
잡기'는 도둑잡기를 통한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